여긴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다녔으니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저희 가족의 애착 맛집이자 천안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거나 지나가 봤을 듯한 식당을 갔습니다.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본가에 가면 꼭 가는 곳이에요.
그 정도로 제가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방금 먹고 들어왔는데 침 고이네요 또
여태 여길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원래 위치는 진짜 용연저수지 바로 앞이었는데 어떠한 사유인지 몰라도
위치를 옮기셨더라고요ㅠㅠ 사실 뷰는 거기가 더 좋기는 한데 뭐 맛있으면 다 장땡이죠
저희는 예약하고 갔었어요.
가기 한 2~30분 전에 미리 전화하면 미리 끓이시기도 하면서 자리도 맡아주셔서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주말에는 꼭 하시는 게 좋아요.
왜냐면 자리가 금방 차거든요 생각보다. 참고해주세요:)
영업시간
11시부터 시작 ~
연락처
041-557-5522
제로 페이 사용 가능
10분쯤 지나니까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여기 메뉴는 딱 세 개입니다.
수제비 오리탕이랑 수제비 닭볶음탕, 누룽지 닭백숙인데 사이즈는 중, 대 이렇게 두 개 있습니다.
저희는 3명이서 갔고, 수제비 뼈 없는 오리탕 중자 시켰는데 좀 많이 남았어요
평소 저희 가족끼리 가서 중짜리 시키면 딱 맞는 거 보니까
4명까지는 중자 시키고 5명 이상부터는 대자 시켜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수제비 오리탕 (중) 59,000원 / 수제비 오리탕 (대) 72,000원
수제비 닭볶음탕 (중) 59,000원 / 수제비 닭볶음탕 (대) 72,000원
뼈 없는 오리탕 (중) 59,000원 / 뼈 없는 오리탕 (대) 72,000원
토종닭 누룽지 백숙 60,000원
이렇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제 최애는 수제비 닭볶음탕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근데 안에 오리의 효능만 있고 닭의 효능은 없는 걸 보니 메인은 오리인 듯싶습니다ㅠㅠ)
사장님들이 추천해 주신 맛있게 먹는 방법인데... 사실 이렇게 안 드셔도 다 맛있습니다
아 근데 수제비 때문에 국자로 자꾸 저으면 후다닥 오셔서 말씀해주세요.
젓지 말고 그냥 푹 퍼서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하시면서 퍼 주셨습니다.
수제비와 기본 찬입니다.
반찬들도 다 맛있습니다. 참고로 반찬 추가로 먹는 거는 셀프니까 그냥 가서 퍼 드시면 됩니다
오리랑 수제비 올려서 그 위에 고추무침 올려도 맛있고
그 위에 무 올려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는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었지만 환타로 참았습니다. 소주도 마시고 싶었고 막걸리도 마시고 싶었어요ㅠㅠ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입니다.
한국인들의 후식이자 국 룰이죠. 밥과 볶을 수 있다면 무조건 먹어봐야죠.
야무지게 1개 볶았는데 절반 이상은 다 붙어서 사실상 3명이서 반 공기 먹었다고 보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이건 그냥 간식에 불과하고, 그냥 마트 시식대에서 시식한 수준이라 생각하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 혹시나 배가 좀 덜 찼다 싶으시면 2 공기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또 먹고 싶어 져서 다음 주 주말에 가야겠어요 총총
그땐 닭볶음탕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위치는 밑에 지도 참고해주세요
단점이라면 차가 있어야 조금은 수월 하게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