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다니면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 된 부분이 있다면 숙소다. 사실 뚜벅이라서 더 그런 부분도 있다. 주변에 편의점이나 관광지가 있어야 되고, 교통도 편리해야 하며 무엇보다 복작복작함이 같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대학생 때는 게스트 하우스를 많이 이용했다. 저렴한 가격으로도 사용이 가능했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지내다 보니 저녁 때는 다 같이 모여 술 마시면서 각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여행의 장소도 공유하며 심지어는 혼자서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을 먹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만들어지니 1인 뚜벅이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숙소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건 개인의 성향 차이가 있는 부분이긴 하다. MBTI 'E'인 나로선 되게 재밌는 추억이 많은 곳인데 이번에는 둘이서 갔다 보니 조금은 트렌디하면서 관광지와도 가깝고 내부 숙소 모습도 괜찮은 곳으로 고르려다 보니 이보다 좋은 공간을 찾기가 힘들어 보였다. 이번에 소개하고 자 하는 곳은 플레이스 캠프 제주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지번 주소는 고성리 297-1)이다. 체크인, 체크아웃은 오후 14시 부터 오전 11시이다. 자차 이외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아래와 같이 이용하면 된다. *제주 국제공항 도착층 게이트 1번 앞 1번 정류장 [표선/성산/남원방향]에서 탑승 -> 성산 환승 정류장 '고성리 회전 교차로' 하차 또는 *제주 국제공항 도착층 게이트 2번 앞 23번 정류장 [5.16로 일주동로 방면]에서 탑승 -> 성산 환승 정류장 '고성리 한국 물류' 하차 이렇게 있다. 시간은 1시간 10분 ~ 20분 예상하면 되고, 성인은 3천 원 정도 나오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택시 타고 올 경우에는 동성 콜택시를 이용하라고 한다. 공항에서 내려서 콜택시 회사에 전화하면 게이트 앞에서 바로 탑승 가능 하다고 하니 좀 편하게 오고자 한다면 택시를 이용하자:) **동성 콜택시 대표 번호 : 064-782-8200 ** 또한 요가와 트래킹 등 예약 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 또한 있으니 활용해 보면 좋을 거 같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다:)
https://www.playcegroup.com/view/viewLink.do?page=homepage/KOR/accommodation/LOFT
플레이스 캠프 제주 후기
'평범한 일상에서 빠져나와 적극적으로 즐거움을 찾아 나설 수 있는 곳, 그리고 새로운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반짝이는 곳, 우리가 플레이스를 호텔이 아닌 캠프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제목에도 적어 놨듯이 내가 혼자 놀러 온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에 있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굳이 따로 알아볼 필요 없이 이 공간에서 모든 것이 해결된다. 그래서 '제주 한 달 살이' 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추천하는 숙소 중 하나다. 저녁 늦게 도착했어서 막상 많은 걸 이용해 보지는 못했다는 게 많이 아쉽기도 하다. 이렇게 좋을 줄 알았다면 좀 더 일찍 도착해서 주변 구경도 하면서 놀았을 거 같다. 아기자기한 물품을 판매하는 'favorite'이라는 매장도 있고, 카페와 식당, 심지어 빨래방과 오락실도 있다. 사실 코인 노래방 가보고 싶었는데 꽉 차 있어서 가보지는 못했다. 참고로 favorite 매장에서 짜 먹는 잼이랑 멀티밤을 구매해서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추천하니 한번 구매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 구경하러 나와보니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트래킹 준비하시는 분이 계셨다. 다음에 한번 더 오게 되면 트래킹 하는 거 신청해서 해보고 싶다. 1:1로도 가능한 거 같은 데 가기 전 하나하나 알려주시는 거 보니 좀 더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을 거 같고,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하며 가는 제주 또한 상당히 매력적인데, 그 시간 동안 나 자신을 좀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숙소 또한 깔끔하고 모던해서 좋았다. 스탠더드룸, 콘셉트룸, 디럭스룸, 스위트룸 이렇게 나뉘어 있는데 스탠더드는 1인 추천용이 대부분이었고, 콘셉트룸은 독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 스위트룸은 룸 컨디션 또한 제일 좋을 뿐만 아니라 보이는 뷰가 성산일출봉이라고 한다. 근데 사실 놀다 들어 가는 거고 통째로 숙소에서 쉬는 거면 스위트룸 하겠는데 그게 아니기도 해서 디럭스룸으로 예약 했다.(호텔스닷컴을 이용했다) 생각보다 넓지는 않고 그냥 1인~2인 정도가 쓰기 좋은 크기이다. 친구와 커플 이렇게 와서 쓴다면 불편하지 않게 쓸 수 있을 거 같다. TV는 없고 대신 침대 앞에 빔프로젝트가 되어 있어 그걸 이용해서 보게 끔 되어있다. 사실 써보지는 않아서 화질에 대해 말할 것은 없지만 빔 특징 상 밤에만 잘 보이다 보니...ㅎㅎ TV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날은 과감히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ㅎㅎ. 이곳은 뚜벅이에도 추천하고 1인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하며 특히나 다음에 또 제주에 갈 나에게도 추천하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