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세상에 예쁜 곳이 너무 많아지고 있어서 가고 싶은 곳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실 크리스마스가 개신교, 천주교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 보니 어디든 예쁘게 꾸며놓은 곳이 있었다. 그중 제일 예쁘게 꾸며 놓았다고 생각했고,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던 아산에 위치한 공세리 성당에 다녀왔다.
공세리 성당 크리스마스 빌리지
♥Christmas Village Merry chistmas & Happy New Year♥
위치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에 위치하고 있다.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다.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144호이면서, 2005년도에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픔 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이라고 한다.
현재 공세리 성당에는 ♥2022 공세리 성지성당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진행하고 있다.
- 기한 : 2022년 11월 27일 ~ 2023년 1월 7일 오후 5:00 ~ 10:30분 까지 진행
- 점등식 : 2022년 11월 27일 오후 5시에 진행
- 소등식 : 2023년 1월 7일 오후 10시에 진행
- 성탄 미사 안내
24일 저녁 7시 성탄 축제 / 저녁 8시 성탄 밤 미사 / 25일 6시 , 10시 , 11시30분 , 7시
입구부터 화려 뽀짝 하다. 세상 화려하고 예쁜 곳이 많아서 모든 사진들이 다 예쁘게 나온다. 그래서 입구부터 사진 찍을 만한 장소들이 많이 있었다. 이 날 저기 간다고 해서 예쁜 곳 입고 가야지~ 했는데 허벅지가 빨개졌다. 너무 추워서...ㅠㅎㅎ
그래도 사진을 워낙 잘 찍어줘서 길고 날씬하게 나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당 가운데서 찍기 위해서 줄을 서 계시는데 사실 그렇게 까지 해서 찍고 싶지는 않았고ㅋㅋㅋ 그래도 성당이 나오는 곳에서 사진은 찍고 싶었어서 옆에 루돌프님이 계신 곳에 서서 찍었는데 여기가 사실 더 예쁘게 나오는 곳 같다:) 그래서 거기서 한 번 찍고, 성당 주변을 걷다가 너무 예뻐서 찍고 있었는데 뒤에서 찍어준 건데 너무 만족스럽게 나와서 살포시 이렇게 또 올려본다. 작은 규모가 아니다 보니 주변을 돌아보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인데 사진 찍는 재미까지 있어서 다들 꼭 둘러보았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가 개신교, 천주교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보니 그 종교 자체적으로 꾸며 놓은 곳도 있었다. 예수의 탄생을 꾸며 놓은 곳인데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누구의 탄생과 인생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게 대단하기도 하고, 잠시 내 인생에 대해 돌아보았으나 나는 그냥 현생을 열심히 사는 걸로 생각 정리를 끝냈다 (ㅋㅋㅋㅋㅋ) 나도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ENFP의 생각은 끝이 없다더니 예수의 탄생 ~ 내 인생 참회 까지 저 자리에서 끝냈다ㅋㅋㅋㅋ
여기는 성당에서 아마 제일 높은 곳일 거다. 여기서 다들 사진 꼭 찍어보셨으면 좋겠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동네도 예쁘고 성당에 밝혀진 불빛들 마저 너무 예쁘게 보인다. 야경 뷰 맛집 임. 만족쓰:) 얼른 와서 서 보라고 해서 서있었더니 찍어줬는데 양 쪽에 루돌프님들도 너무 귀엽게 나왔고 나도 날씬하게 나와서 만족함.
이로써 공세리 성당 구경이 끝났다:) 아마 이게 성당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동네 축제기도 해서 다들 열심히 꾸미시느냐고 되게 고생했을 것 같다. 이제 겨울이니 해가 짧아졌다. 저녁 메인 시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주차 자리도 없으니 5시 반쯤이나 아예 늦게 가는 게 날 것 같다:) 주차장 자리가 협소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